당신에게 각인된 시대는 언제입니까?
정희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선임큐레이터
우리가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모든 사건들은 우리의 성질 안에 내재된다. 기억이 사라진 이들이 그들 자신인지, 인격을 상실한 존재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까닭이다. 그러한 의미로 작가들의 작업에 등장하는 스스로의 기억과 성장 배경은 작업의 의미를 더듬어 가는 데 주요 근거가 된다.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은 같은 시기를 겪은 세대들에게 공유되고, 그것들이 녹아 있는 문화적 생산물들을 통해 후 세대들의 기억 세포에 각인된다. 올해 <슬램덩크> 극장판이 개봉하고, 필자를 포함한 8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 계산 끝자락에 간신히 포함된 세대들이 과거를 떠올리는 것을 보며, 우리가 지나치며 겪어 온 문화 산물들에 반추된 역사와 이를 다룬 예술 작업들에 대해 생각하였다.
이러한 문화적인 맥락과 예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포스트메모리(postmemory)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 역사적/문화적/문학적 산물에 주목하여 충격적인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세대가 과거를 반영하는 사회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인지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가지게 되는 것을 포스트메모리라 한다. 포스트메모리는 문화 이론가이며 예술 사학자인 마리안 허쉬(Marianne Hirsch, 1949~ )가 만들어 낸 단어로 홀로코스트(Holocaust)와 관련된 현대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쓰는 용어이다. 허쉬가 연구한 포스트메모리의 주요 개념인 홀로코스트는 대학살, 대파괴를 의미하며, 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말한다. 허쉬는 이 대학살이라는 엄청난 악행을 지켜보며 전쟁에서 살아남은 독일 생존자들과 그들의 아이들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포스트메모리 개념을 정의하였다.[1] 포스트메모리에 작용하는 기억의 형태가 굳이 가족이나 인종 혹은 국가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에 한정되지 않고, 문화적 혹은 집단적 트라우마와 같은 사건을 경험한 다른 2세대들의 기억을 묘사하는 데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라 하였다. 이로써 포스트메모리의 작업이 단지 홀로코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필자는 카라 워커 Kara Walker(1969~)의 작업을 연구하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포스트메모리 과정을 접하게 되었다. 워커를 포함하여 노예제도를 알고 있는 현재의 모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직접적 경험 없이도 노예제도에 대한 예술작품, 영화, 소설, 그리고 회고록과 같은 문화적 산물들을 통해 과거를 이해한다. 포스트메모리 과정은 문화적 산물에서 표상된 과거의 기억과 증언을 통해 역사적 기억으로 형상화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포스트메모리의 문화적 산물은 TV 미니 시리즈 <뿌리 Roots>(1976)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뿌리>를 보며 노예였던 조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포스트메모리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미술사학자 로버트 홉스(Robert Hobbs)는 <뿌리>가 방영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에 속하는 워커가 분명히 이 TV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홉스는 <뿌리>가 방영된 이후를 ‘뿌리 이후(Post-Roots)’라고 칭하며 노예 제도가 폐지된 후에 태어난 세대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노예였던 선조로부터의 역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평하였는데, <뿌리>는 18세기에 노예 상인에게 잡혀서 미국으로 온 아프리카인 쿤타 킨테(Kunta Kinte)와 그의 후손들이 폭력과 운명 앞에 굴복하지 않으려 끝까지 자유를 열망하는 이야기이다.
홉스(Robert Hobbs)는 알렉스 할리(Alex Haley)의 소설 『뿌리: 미국 가정 대하 소설 Roots: The Saga of an American Family』(1976)과 TV 미니시리즈 <뿌리>가 현 흑인 정체성과 노예제도와의 관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뿌리>는 소설로도 46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될 정도로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미니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과 TV의 보급력, 흑인의 경험을 세밀하게 표현한 것 등을 이유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억 3천만의 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 TV 드라마는 ‘미국의 인종관계를 가르치는 가장 극적인 교육’이었다고 회자되고 있다.[2] 이 TV 미니 시리즈는 TV드라마 형식의 하나인 미니시리즈의 포맷의 이정표가 되어, <뿌리>의 경우는 1977년 1월 차가운 겨울 밤에 8일동안 1시간짜리 12회분을 연속 방영했었다. 미니시리즈의 서사적 구성은 중독적으로 연속되는 이야기 구조로 사람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를 얻어냈으며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고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였다.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연속적인 이야기를 전하였던 70, 80년대의 텔레비전 드라마의 지배력은 전후, 상실의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3] 이후 <뿌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4] 다수의 흑인 지도자들은 <뿌리>의 방영을 1965년 앨라배마 주의 셀마에서 있었던 가두시위 이후 가장 중요한 공민권 사건이라고까지 하였는데,[5] 당시 이 드라마를 보며 자란 세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 인터뷰에서 미국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어린 시절 <뿌리>를 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상들이 겪은 고통을 알게 되고 ‘반(反)백인 인종주의자’ 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6]
이와 같은 내용이 미국 포스트메모리에 속하는 것이었다면, 한국 포스트메모리 과정으로는 어떤 것들을 언급해 볼 수 있을까. 우리가 공동으로 겪은 역사적/정치적/경제적 사건들이 담긴 문화적 산물은 하나의 드라마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토지>와 같은 대하 소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암살>, <항거>, <밀정>과 같은 영화들, <해리포터>와 같은 소설 시리즈, 히어로 영화, 열광했던 1세대 아이돌 혹은 듀스, 부모님과 들었던 7080 가요나 재즈, 유행하던 패션, 여러 문화권이 섞여 만들어진 레스토랑, 가족같이 친근했던 시트콤 캐릭터, 일본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 시대의 만화들. 아무리 열거해도 부족할 것이다. <슬램 덩크> 극장판을 보고 한국의 포스트메모리구나 싶었던 필자의 의견은 어떻게 들리는지? 일본 문화의 한 갈래인 만화 캐릭터를 이렇게 친근한 친구같이 느끼며 설레고 열광하는 우리의 단면을 통해 하나의 세대가 또 다른 포스트메모리 과정을 겪어가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더 나아가 한 작가의 작업을 알기 위해 살펴 보게 되는 시대상과 배경은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동시대 예술 작업 이해의 근거가 되고, 새로운 개념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도 함께 상기한다.
[1] ) Marianne Hirsch, "P rojected Memory: Holocaust P hotographs in Personal and P ublic Fantasy” in Acts of Memory: Cultural Recall in the P resent. ed. Mieke Bal, Jonathan Crewe, and Leo Spitzer. (Hanover: University Press of New England, 1999), p. 8.
[2] 전국도시연맹의 감독 버논조던의 말. 찰스필립스, 앨런 액설로드, 20세기에 우 리에겐 무슨일이 있었나?』,홍정민 역 (좋은책만들기, 2000), p. 361.
[3] 존 라 이트 외,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8』, 김지현 역(이지북, 2005), pp. 70-71.
[4] 리사 필립스, 송미숙 역, 『아메리칸 센추리』, (휘트니 미술관, 2008), p. 315.
[5] 찰스필립스, 앨런 액설로드, 앞의 글, p. 36.
[6] 미국 뉴욕포스트,‘마이클 조던: 그의 생애(Michael Jordan : The Life), 경향신문, 2014, 5, 8.
2023. 02. ACK 발행.
ACK (artcritickorea)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당신에게 각인된 시대는 언제입니까?
정희라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선임큐레이터
우리가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모든 사건들은 우리의 성질 안에 내재된다. 기억이 사라진 이들이 그들 자신인지, 인격을 상실한 존재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까닭이다. 그러한 의미로 작가들의 작업에 등장하는 스스로의 기억과 성장 배경은 작업의 의미를 더듬어 가는 데 주요 근거가 된다.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잊을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은 같은 시기를 겪은 세대들에게 공유되고, 그것들이 녹아 있는 문화적 생산물들을 통해 후 세대들의 기억 세포에 각인된다. 올해 <슬램덩크> 극장판이 개봉하고, 필자를 포함한 80년대 초에 태어난 MZ세대 계산 끝자락에 간신히 포함된 세대들이 과거를 떠올리는 것을 보며, 우리가 지나치며 겪어 온 문화 산물들에 반추된 역사와 이를 다룬 예술 작업들에 대해 생각하였다.
이러한 문화적인 맥락과 예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포스트메모리(postmemory)에 대해 언급하려 한다. 역사적/문화적/문학적 산물에 주목하여 충격적인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세대가 과거를 반영하는 사회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인지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가지게 되는 것을 포스트메모리라 한다. 포스트메모리는 문화 이론가이며 예술 사학자인 마리안 허쉬(Marianne Hirsch, 1949~ )가 만들어 낸 단어로 홀로코스트(Holocaust)와 관련된 현대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쓰는 용어이다. 허쉬가 연구한 포스트메모리의 주요 개념인 홀로코스트는 대학살, 대파괴를 의미하며, 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말한다. 허쉬는 이 대학살이라는 엄청난 악행을 지켜보며 전쟁에서 살아남은 독일 생존자들과 그들의 아이들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포스트메모리 개념을 정의하였다.[1] 포스트메모리에 작용하는 기억의 형태가 굳이 가족이나 인종 혹은 국가 정체성을 공유하는 집단에 한정되지 않고, 문화적 혹은 집단적 트라우마와 같은 사건을 경험한 다른 2세대들의 기억을 묘사하는 데 유용하게 적용될 것이라 하였다. 이로써 포스트메모리의 작업이 단지 홀로코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넓은 범위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필자는 카라 워커 Kara Walker(1969~)의 작업을 연구하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포스트메모리 과정을 접하게 되었다. 워커를 포함하여 노예제도를 알고 있는 현재의 모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직접적 경험 없이도 노예제도에 대한 예술작품, 영화, 소설, 그리고 회고록과 같은 문화적 산물들을 통해 과거를 이해한다. 포스트메모리 과정은 문화적 산물에서 표상된 과거의 기억과 증언을 통해 역사적 기억으로 형상화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포스트메모리의 문화적 산물은 TV 미니 시리즈 <뿌리 Roots>(1976)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뿌리>를 보며 노예였던 조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포스트메모리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미술사학자 로버트 홉스(Robert Hobbs)는 <뿌리>가 방영되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에 속하는 워커가 분명히 이 TV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홉스는 <뿌리>가 방영된 이후를 ‘뿌리 이후(Post-Roots)’라고 칭하며 노예 제도가 폐지된 후에 태어난 세대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노예였던 선조로부터의 역사를 인식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평하였는데, <뿌리>는 18세기에 노예 상인에게 잡혀서 미국으로 온 아프리카인 쿤타 킨테(Kunta Kinte)와 그의 후손들이 폭력과 운명 앞에 굴복하지 않으려 끝까지 자유를 열망하는 이야기이다.
홉스(Robert Hobbs)는 알렉스 할리(Alex Haley)의 소설 『뿌리: 미국 가정 대하 소설 Roots: The Saga of an American Family』(1976)과 TV 미니시리즈 <뿌리>가 현 흑인 정체성과 노예제도와의 관계를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뿌리>는 소설로도 46주 동안이나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될 정도로 문화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미니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과 TV의 보급력, 흑인의 경험을 세밀하게 표현한 것 등을 이유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억 3천만의 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 TV 드라마는 ‘미국의 인종관계를 가르치는 가장 극적인 교육’이었다고 회자되고 있다.[2] 이 TV 미니 시리즈는 TV드라마 형식의 하나인 미니시리즈의 포맷의 이정표가 되어, <뿌리>의 경우는 1977년 1월 차가운 겨울 밤에 8일동안 1시간짜리 12회분을 연속 방영했었다. 미니시리즈의 서사적 구성은 중독적으로 연속되는 이야기 구조로 사람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를 얻어냈으며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여운을 남기면서 끝내고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였다.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연속적인 이야기를 전하였던 70, 80년대의 텔레비전 드라마의 지배력은 전후, 상실의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3] 이후 <뿌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역사를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4] 다수의 흑인 지도자들은 <뿌리>의 방영을 1965년 앨라배마 주의 셀마에서 있었던 가두시위 이후 가장 중요한 공민권 사건이라고까지 하였는데,[5] 당시 이 드라마를 보며 자란 세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 인터뷰에서 미국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어린 시절 <뿌리>를 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상들이 겪은 고통을 알게 되고 ‘반(反)백인 인종주의자’ 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6]
이와 같은 내용이 미국 포스트메모리에 속하는 것이었다면, 한국 포스트메모리 과정으로는 어떤 것들을 언급해 볼 수 있을까. 우리가 공동으로 겪은 역사적/정치적/경제적 사건들이 담긴 문화적 산물은 하나의 드라마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토지>와 같은 대하 소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암살>, <항거>, <밀정>과 같은 영화들, <해리포터>와 같은 소설 시리즈, 히어로 영화, 열광했던 1세대 아이돌 혹은 듀스, 부모님과 들었던 7080 가요나 재즈, 유행하던 패션, 여러 문화권이 섞여 만들어진 레스토랑, 가족같이 친근했던 시트콤 캐릭터, 일본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 시대의 만화들. 아무리 열거해도 부족할 것이다. <슬램 덩크> 극장판을 보고 한국의 포스트메모리구나 싶었던 필자의 의견은 어떻게 들리는지? 일본 문화의 한 갈래인 만화 캐릭터를 이렇게 친근한 친구같이 느끼며 설레고 열광하는 우리의 단면을 통해 하나의 세대가 또 다른 포스트메모리 과정을 겪어가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더 나아가 한 작가의 작업을 알기 위해 살펴 보게 되는 시대상과 배경은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동시대 예술 작업 이해의 근거가 되고, 새로운 개념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도 함께 상기한다.
[1] ) Marianne Hirsch, "P rojected Memory: Holocaust P hotographs in Personal and P ublic Fantasy” in Acts of Memory: Cultural Recall in the P resent. ed. Mieke Bal, Jonathan Crewe, and Leo Spitzer. (Hanover: University Press of New England, 1999), p. 8.
[2] 전국도시연맹의 감독 버논조던의 말. 찰스필립스, 앨런 액설로드, 20세기에 우 리에겐 무슨일이 있었나?』,홍정민 역 (좋은책만들기, 2000), p. 361.
[3] 존 라 이트 외,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8』, 김지현 역(이지북, 2005), pp. 70-71.
[4] 리사 필립스, 송미숙 역, 『아메리칸 센추리』, (휘트니 미술관, 2008), p. 315.
[5] 찰스필립스, 앨런 액설로드, 앞의 글, p. 36.
[6] 미국 뉴욕포스트,‘마이클 조던: 그의 생애(Michael Jordan : The Life), 경향신문, 2014, 5, 8.
2023. 02. ACK 발행.
ACK (artcritickorea)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